거실 TV에 연결된 노트북을 위한 키보드가 필요하여 마이크로소프트의 올인원 미디어 키보드를 구입하여 사용해보았습니다.

사용기간은 6개월 이상이 되어 이제 제품은 리뷰를 할만큼 사용해보았다고 생각이되네요.


제품의 가격은 4만원이 조금못되는 가격으로 그리 저렴한 제품은 아닙니다.



이 제품이 비교적 가격이 높은 이유는 미디어키보드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조금은 특이한 키보드이기 때문입니다.


키보드와 터치패드가 결합되어 있는 키보드임은 물론, 좌측에 클릭버튼은 별도로 배치하여 양손에 들고 PC의 조작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거실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한 키보드이죠.

HTPC와 함께 사용할때는 마우스 사용이 번거롭기때문에 포인터 조작을 위해 트랙볼이나 터치패드, 조이스틱 등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한데요.

해외쇼핑몰에는 다양한 제품들이 많은데. 국내에서는 이러한 제품들이 많이 판매되지 않는지 선택의 폭이 적어서 아쉽습니다.



제품 박스 뒷면을 보면 제품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미디어 핫키가 별도로 존재하고 좌측에 마우스클릭버튼, 볼륨 조절버튼이 별도 존재하며 터치패드가 제품의 특장점이 되겠네요.



제품 사용후기를 말해보자면 제품의 특징적 부분인 터치패드는 좋습니다. 마우스 조작없이 TV와 연결된 PC의 포인터를 조작할 수 있는게 마음에 들구요.

소파에 앉아서, 누워서 PC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품의 가격이 4만원임을 생각해보면 제품의 마감이나, 재질부분은 그렇게 만족스럽다고 하긴 힘들것 같습니다.

요즘 PC의 키보드, 마우스 셋트의 경우에도 2만원 안쪽에 구입할 수 있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동일 제조사의 데스크탑100과 같은 제품이죠.

그보다 가격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제품의 재질에 조금은 더 신경을 썼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손이 닫는 부위는 그나마 무광처리된 플라스틱이지만 테두리는 유광 플라스틱을 이용하여 쉽게 스크래치가 발생합니다.

스크래치가 없을때 부터 저렴한 느낌은 지울수 없었지만 말이죠.



결론적으로 제품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본연의 기능은 충실하구요.

하지만 가성비/ 완성도를 보면 매우 만족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이러한 제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이 제품이라도 출시되어 다행이죠.

Posted by 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