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F1 서킷과 가까운곳에 살아서인지 해년마다 티켓은 생겼지만 큰 흥미는 없어서 안갔는데.

이제 개최를 안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기도 하고 해서 한번도 안가봐면 아쉬울것 같아 올해는 다녀왔습니다.

F1 머신음을 실제로 처음 들어보는데 귀가 아플정도네요. 왜 F1을 F1 자동차라고 하지않고 F1 머신이라고 하는지 알것 같은 느낌?

 

하지만 귀보다 650D에 번들로 계속 사진 찍느라 서있었더니 다리가 너무 아프네요.

그래도 운이 좋았던건 평소 거의 사용하지 않아 얼마전 부터 팔려고 마음먹고 있던 650D. 제가 개인적으로 원하는 가격에 올렸더니 네고문자가 너무 많이와서 네고안된다고 적어두고, 신경안쓰고 그냥 뒀더니 안팔린게 우연찮게 사용할 기회가 있네요.

 

내일 결승전은 갈까 고민중입니다. 티켓은 구할수있을것 같은데.. 신체적으로 힘들다보니. 고민이 됩니다.

지금도 다리가 욱신거리네요.

 

사진도 연사로 찍다보니 1300장가량 찍어서 이제 삭제할껀 삭제해야할텐데. 귀찮이즘이 발동.

 

추후에 정리해서 후기 다시 작성해볼께요.ㅎㅎ

 

 

 

 

 

 

 

 

Posted by C.H.

 

 

 

오늘은 추억이다.

5일간의 연휴. 딱 하루쉰 우리학교 여름방학보다도 더 긴 연휴를 만들어준 즐거운 추석ㅎㅎ

 

오늘의 목적지는 무안이다. 오늘은 추석이니 당연히 목적지는 할어버지집

운동도 할겸 나는 자전거를 타고 간다고 했다.

이때는 왜 이런생각을 했을까? 그냥 같이 차 타고 갈껄.슬퍼2

 

 

오늘 타고가는 자전거는 아메리칸이글의 AE30모델이다.

생긴건 MTB처럼 생겼는데.. 얘도 유사 MTB이다. 아마도 프레임이 산악인증을 못받은것 같다.

 

뭐 프레임이 산악인증을 못받았으면 휠 같은것도 산악인증을 안받았겠죠?

 

뒷 드레일러는 아세라 8단 변속기로 앞3단 뒷8단 총 24단 자전거이다.

브레이크는 텍트로 저가형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이다.

 

최대한 가볍게 칼 세팅을 한다고 했는데.. 뭔가 2% 모자른 느낌?

 

 

열심히 달려가는데. 점점 후회가 밀려온다.

특히 가장 큰 문제는 물을 얼려왔는데.. 이 새로 구입한 폴라 물병이 보냉이 너무 잘되는건지...

물이 안녹는다.

자전거 타면서 물이 없다니슬퍼2

 

물론 녹아서 찔끔찔끔 마시는 물은 시원하기는 하다. 근데 너무 찔끔찔금..

 

내 자전거는 물병 홀더가 2개라 하나는 일반 물병 하나는 폴라 보온 물병을 달고 달리면 되서

일반 물병 물부터 먹고 폴라 물병에서 녹은 물을 마시면 시원하고 좋은데..

 

게다가 자전거도 잘 안나가는 느낌.

내 썸탈은 밟으면 쑥쑥치고 나가는 느낌이었는데. 이건 뭔가 안나간다.

 

오랜만에 타는 1.95짜리 MTB 타이어의 위력인가?

 

 

영산강 자전거길 가까우니 자주 오게되는데..

그늘도 없고 볼만한 풍경도 딱히 존재하지 않아 뭔가 허전하다.

 

언젠가 풍경 좋다는 섬진강 자전거길을 달려보고 싶기도 한데. 너무 멀어서 지금은 여기에 만족하려고 한다.

 

그래도 이 주변에서는 마음껏 달릴수 있는 유일한 자전거 도로니까.^^

Posted by C.H.

 

목포에서 해남땅끝까지 100km 라이딩을 해보자. ( 1부 - 목포에서 해남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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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 이은 2부. 어쩌다보니 정만 많이 늦어졌는데요?

늦어졌어도 작성은 해야겠죠?

 

제가 처음으로 100km 라이딩을 했던 이걸 포스팅하지 않으면 많이 아쉬울테니까요.

 

https://www.endomondo.com/embed/workouts?w=sDyBwhwx7as&width=870&height=900&width=950&height=900

 

저 로그의 중간쯤이 해남읍인가요?

아무튼 해남 문화예술회관에서 쉬던 이야기까지 포스팅 했었는데.

 

이제 이어서 출발합니다.

 

 

 

 

창밖의 따사로운 태양.

태양을 피하기 위해 문화예술회간에 들려 약 1시간 가량을 쉬었습니다.

 

 

 

11시가 조금 넘어가는 시간이었는데요.

12시 넘어가면 더 더울겁니다. 아무래도 슬슬 출발을 해야겠죠.

 

그래서 출발~!

 

 

 

그렇게 10km 정도를 달려 두륜산에 도착합니다.

강한 햇빛에 라이딩이 정말 힘들더군요. 그.래.서. 여기도 또 약 1시간 가량의 의자에 앉아서 쉬어갑니다.

 

두륜산에 왔으니 대흥사에도 들어가볼까 싶지만 작년 기억으로 그다지 볼게 없었던듯해서 그냥 여기 앉아 쉬었습니다.

쉬면서는 영화 한편을 시청했지요.^^

 

여기서 쉬면서 돗자리같은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돗자리가 있으면 적당한 그늘 찾아서 깔고 누워서 쉴텐데'라고 생각하면서 ^^

 

그리고 약 1시간 뒤 다시 출발을 했는데... 

 

 

하루중 가장 더울 시간이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30분 정도 짧게 끊어서 라이딩하고 쉬어가기로 합니다. 

 

역시 하루중 가장 더운시간 2시 답게 정말 덥더군요.

 

라이딩을 하면서 정말 속으로 후회가 막심했습니다.

난 누구인가. 난 왜 여기있는가.. 그냥 집에 누워서 쉴껄~.도와줘

이때 생각나는 노래는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그렇게 쉬다가 또 출발해야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그나저나 오늘 쉬는게 더 긴지, 달리는게 더 긴지 모르겠네요.

역시 자전거는 12시에서 3시까지는 무리인듯?

 

그래도 2시가 넘었으니 이제는 점점 더워지기 보다는 점점 시원해지겠지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또다시 달려봅니다.

 

 

 

그렇게 죽을힘을 다해 땅끝 송호해변에 도착합니다.

여기는 아직은 더운 날씨라는걸 보여주듯이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제가 갔을때는 이제 많이들 놀이를 끝내고 집에갈 준비를 하는듯했습니다.

 

해변을 둘러보고 있는데. 한 아주머니께서 하시는 말씀 " 학생, 민박해~ "

헉4내일 월요일인데...  " 저 버스타고 올라갈꺼에요. ::::::: "

 

이런곳에서 민박을 하면 얼마나 하려나요? 물어보고 싶었지만 차마 물어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렇게 해변을 둘러본뒤 이제는 얼마남지 않은 땅끝마을로 향합니다.

 

그런데... 전 알지 못했던게 있었는데. 땅끝마을을 가지전에는 매우 긴 오르막이 있습니다.

연마산의 한자락으로 보이는데.. 9%정도의 경사가 계속 이어지는...ㄷㄷ

 

전 처음에 조금 길기는 했지만 처음 오르막부터 코너까지 약 400~500m 되려나요? 그냥 타고 올라갈까~?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서 그냥 내려서 끌바를 하면서 코너를 도는데....

방금 올라왔던 길과 맞먹는 길이의 오르막이 계속 이어지는 겁니다.흥4

 

헐... 다시한번 죽을힘을 다해서 어거지로 끝까지 올라갑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내리막 정말 짜릿한 속도를 보여주더군요.

생명의 위협을 느껴서 속도를 줄일수밖에 없을정도... 이때 50km/h 넘어가면서 어... 어.... 이거 너무 빠른데.

 

약 30km/h로 감속을 했습니다.

코너에서 안정적인 코너링이 힘들정도의 속도감. 페달링 없이 달려도 짜릿한 속도. 이런 내리막만 내려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게 다 내려오니 땅끝마을에 도착을 합니다.

 

 

 

이렇게 힘겹게 도착한 땅끝마을.

볼게 없다고 들었기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와서 그냥 볼만했습니다.

 

산 위에는 전망대가 있고, 모노레일이 설치되어있어서 한번쯤 타볼만한듯했지만.

버스 막차 시간과 지진 몸때문에 포기하고 그냥 가볍게 둘러보기만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땅끝마을보다는 땅끝 송호해변이 더 좋았던것 같네요.

땅끝마을에는 음식점만 가득하다는 느낌?

 

Posted by C.H.

 

 

 

 

오늘도 집에 있기 답답해서 그냥 나왔다.

 

다음주 화요일에는 모의고사도 있는데.. 공부도 안되고 기분도 꿀꿀하다.

요즘 성적은 날로 떨어져만 간다. 하긴 1학년때도 계속 떨어지기는 했는데.. 이제는 좀 정도가 심한것 같다.

1학년 초 1등급에서 현재 4등급으로 내려온 수학 등급은 정말 답이 없다... 그냥 답답하다.

 

바람 쐬고 들어오면 기분이 좀 괜찮아질까?

가벼운 마음으로 어딘가로 출발한다.

 

 

 

아침에 가볍게 출발한 라이딩인데..

어떻게 하다보니 느러지 전망대까지 다녀왔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서 달리다 보니 여기까지...

 

 

여기까지 왔는데.. 너도 올라와야지?

자전거도 메고 낑낑대며 올라왔다.

 

어휴... 내 자전거 너무 무거워.

 

사실 자물쇠만 있었으면 아래 놓고왔을텐데. 지나가는 사람도 거의 없지만 ( 느러지 전망대에서 사람 딱 1명 봤다. 정자에서 쉬고계시던분 )

눈에서 벗어나면 그 자전거는 더이상 내것이 아니라는 말도 있기때문에 눈앞에 있는게 편하기도 했다.

 

그래서 위에 올라가서도 편한 마음으로 한 30분 가랑 쉬다가 내려올수 있었다.

이제 더 갈까? 집에 갈까??? 고민하면서.

 

사실 여기까지 온 이유는 여러가지다. 먼저 나주를 가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 계속 달렸던것도 있다.

그리고 이제까지 무한 백련지까지만 달려봤기때문에 조금더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체력적 한계로 나주 중앙부까지는 못가고 그냥 발만 담궜다가 바로 빠져나왔다.

 

그나저나 오늘 분명 가볍게 타자고 출발했는데. 라이딩을 끝나고 보니 왕복 키로수가 82km..... ㄷㄷ

갈때는 영산강 자전거길을 이용했고, 올때는 도저히 느러지 전망대가 있는 산을 넘을 자신이 없어서 차도로 우회했다.

 

 

무안 어딘가에서 먹는 아이스크림.

 

지쳐있었기 때문에 정말 맛있었다.

그런데. 분명 단단히 얼어있는 아이스크림이었는데. 먹을만한 그늘을 찾아서 한 1~2분 걸어오니 물렁물렁 녹아버렸다.

 

날씨가 덥기는 한가보다.

하지만 저번에 땅끝을 갔을때보다는 훨 시원해졌음이 느껴지는듯 했다. 지금이 가을이던가? 아직 여름인가?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 출발하려는데..

여기서 실수로 정지를 터치해서 엔도몬도를 꺼버렸다.

헐. 내 사전에 엔도몬도 로그는 중간에 끊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에 저장해야 되는데.슬퍼2

엔도몬도 제발 한번끄더라도 다시 이어서 저장할수 있는 기능을 만들어달란 말이야!!!!

 

이 로그가 끝난 저 위치가 내가 설레임을 먹던곳이다.

아 그리고 아래 그래프에 있는 40km쯤에 고도가 우뚝 솟은곳이 느러지 전망대.

고도에도 나타난 저 우뚝 솟은 오르막길. 난 아직도 12%의 경사로 이어진 길 잊질 못한다.

 

마침 물도 거의 떨어져서 그래도 올라가면 음수대라도 있을거라고 기대하고 올라갔는데..  없었다.도와줘

 

실수로 로그를 꺼버진후 새로만든 로그.

그런데 이 로그는 아주 환상적이다. 속도가 일정한 구간이 거의 없다.

 

이유는 이번에도 오르막을 피하기 위해서 농로를 이용해 가려고 했는데..

길이 장난이 아니었다. 오르막을 피하기 위해 계속 우회를 하다보니 이제 자전거 도로를 만들고 있는듯한 길과 비포장 도로등을 달렸는데.

 

내 자전거는 하이브리드이다. MTB였으면 땅의 느낌을 느끼면서 좋았을지도 모르지만.

난 죽을맛이었다. 속도를 낼수도 없고 땅은 울퉁불퉁, 그위에 사이즈가 다양한 돌들이 여기저기...

 

그냥 한번 오르막을 올랐으면 빠르게 갈수 있었을텐데. 쩝.

오늘의 교훈 : 오르막이 있다고 우회하지말자. 오르막은 오르면 되는거다.

 

 

 

그렇게 도청까지 도착했다.

뒷바퀴에 흙을 보면 알수 있지만 내가 달려온 길은 정말 험란했다.ㅜㅜ

 

아무튼 이렇게 도청까지 도착했지만 사진만 한컷 찍고, 다시 집으로 향한다.

아직 약10km가 더 남았기 때문이다.

 

힘들었지만 그래도 집에서 잠만 자는것 보다는 좋았던 라이딩.

기분전환 하려다 고생만한 라이딩.

 

다음번에는 또 어딜가지?

아차! 다음주 모의고사 어떻해.ㅜㅜ

Posted by C.H.

 

지난주 일요일 새벽경에

 

밤을 새면서 평범하게 웹서핑을 하고있는데..

갑자기 내일도 하루종일 잠만자겠구나 그리고 월요일이 오겠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기운이 빠지기 시작했다.

그리곤 아무래도 내일은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

 

뭐하지?뭐하지???

 

아! 저번에 비때문에 해남에서 포기한 땅끝까지 100km라이딩.

내일 날씨 맑대~~!!

그래 맨날 생각으로만 언젠가 간다 하지말고 가보자!!!

 

해서 6시경 주섬주섬 준비물을 챙기고 출발~!

가방에 650D까지 챙겼더니 가방이 상당히 무겁다.

 

https://www.endomondo.com/embed/workouts?w=k2AgrmDs8EM&width=870&height=900&width=950&height=900

그렇게 30분을 달려 목포를 빠져나와 영암으로 나왔다.

여기서 문제가 저번에 해남에 갔던 기억에 직진을하면 산들이 몇번 나와서 힘들었던 기억이나서 위 로그가 끝나는 부분에서 용당리/삼포리 방향으로 빠져나와 해남으로 가려고했는데.

 

집에서 체크할때는 몇가지를 선택하면 그 방향으로 안내해주던 네비가 위 10번 구간에서 갑자기 좌회전이란다..

그 때까지는 그런가보다 했다. 11번 포인트에서도 또 좌회전.. 뭐 그런가보다.

 

하지만 11번 포인트에서 좌회전 후 이 때 생각난건 다름아닌 이제까지는 방해요소들때문에 엔도몬도 평속이 낮게나왔으니까 그 로그는 이제 끄고, 로그를 새로만들어야지.ㅎㅎ라는 생각... 이때 이 생각이 아닌 이 방향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어야 했는데.

 

그리고는 로그를 다시 켜고 2번국도를 타고 직진.

가면서도 이길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저 네비를 밎고 직진.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얼려왔던 물이 다 떨어져 길가의 한 주유소의 자판기를 발견하고 멈췄다.

사실 발견이라기 보다는 전에 6월달에 약하게 비온날 해남갈때도 멈췄던 주유소에서 오늘도 멈췄다.

 

그나저나 집에서 출발한지 1시간(?) 정도 된것 같은데.. 물 정말 빨리 떨어진다.

물병케이지를 하나 더 설치하던지 해야지...

 

 

 

 

여기서 자판기에서 포카리를 누르려다 실수로 눌러버린 매실을 원샷하고 쉬던중

차량이 들어와서 주유를 하러 나온 아저씨가 오셔서 이것저것 물어보셨다. 어디까지 갈껀지. 어디서 왔는지.. 등등

그리고는 물은 있냐며 물을 채워주셨다.

 

매실을 마시고도 갈증이 다 가시지 않은 상태였던 난 그 물을 원샷하고는 웃으면서 한병만 더 채워주세요.라고 했더니 아저씨도 웃으면서 다시 채워주셨다.

사실 자전거 여행기를 보면 주유소에서 물을 부탁드리면 채워주시거나 한병 주시고는 한다는 말을 듣긴했지만 남의 영업하는 곳에가서 귀찮게하고 싶지않아 그런말을 할생각은 없었던지라.. 사실 그럴만한 숫기도 없고. ^_^:::: 하이2

포카리 몇캔 뽑아서 마시고, 챙겨서 갈까 했었는데.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사진도 찍고 하면서 생각을 하다가 아무래도 이거 길이 영 이상한데?

 

저번에 갔던 길이랑 너무 똑같아. 분명 이길이 나오기 훨씬전에 오른쪽으로 갔어야 했는데?

설마... 하면서 네비를 확인했다. 그런데 네비게이션은 계속 2번국도를 타고가라고 되있었고, 내가 가려던 길은 아~까 오른쪽으로 갔어야만 했다는걸 발견했다.

 

에라이.. 그냥 가자.

뭐 어때. 한가지 걸리는건 2번국도를 계속 타고가게되면 해남군 직전에 차량이 다니게되면 자전거로는 상당히 위험한 그리고 산이다보니 상당한 오르막이라 입구까지 올라가기도 힘들었던 해남터널이 있다는것이다. 그래서 쭉가다가 금강산은 우회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 금강산은 해남 금강산이다.혼동주의-_-::)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다시 썬크림을 덕지덕지 바르고 출발했다.

예전에 회산백련지 한 50km?정도를 맨몸으로 달리다 양팔 껍질(?)이 다 벗겨지는 경험을 했던 나인지라 정말 덕지덕지 발랐다.

 

그래서 가던중에 흘린땀이 흰색::::::

사실 그때는 너무더워서 그런걸 신경쓸 정신이 없었던지라 몰랐는데.. 지금 사진으로 보니 내 몰골이 말이 아니다.

뺨에서는 흰색 액체가 흐르고 있고 인중/코 등등 땀이 아주 범벅...

 

 

그래도 차는 많지 않아서 자전거 라이딩하기 좋았던 2번국도

 

https://www.endomondo.com/embed/workouts?w=sDyBwhwx7as&width=870&height=900&width=950&height=900

 

 

 

위 로그를 보면 알겠지만 해남에는 산이 상당히 많았다.

전에는 해남 버스터미널까지 가는데. 무조건 직진을 해서 저 산들을 다 타고 넘어 힘이 많이 들었기에 오늘은 금강산이 나오기 한참전인 독천쯤에서 작은 선황산 직전부터 오른쪽으로 우회하며 약 한시간(?)을 더 달려가 물을 마시기 위해 한 다리위에 멈췄다. 다행인것은 선황상에서 우회를 하는데 농로가 상당히 않좋기는 했지만 그것도 잠시 지나니 꽤 괞찮은 도로가 나왔다. 농로에서 진동때문에 제대로 고정되지 않았던 물통이 날아가 멈춰서 주워왔다는것 함정.헉4

 

 

 

날씨 너무 좋다~~!!

구름도 거의 없는 하늘. 하지만 난 너무 덥다.ㅜㅜ

 

 

여기가 집에서 출발한지 약 30여 킬로미터를 달려도착한 곳이다. 영암에 들어온후 순수 라이딩 시간만 50여분..

영암에서는 물 마시는게 아니라면 멈출일이 그리 많지 않기때문에 평속도 나름 잘 나왔다 25km/h.

 

하지만 이건 그저 초반부 뿐이었다.

 

그렇게 때앙볕 아래에서 한참을 달러 도착한 해남.

네비게이션 경로상에는 해남을 거치치 않았지만 난 거치지 않으면 죽을것만 같았다..

 

그래서 일부러 경로를 벗어나 해남군 중심부(?)로 들어갔다.

그리고 내가 가장먼저 찾은곳은...?

바로 해남 문화예술회관. 작년에 두륜산갈때 해남에서 한번 들린적이 있는데 상당히 괞찮게 되어있었던 곳이다.

 

오늘은 목적이 간단하게 세수하고 쉬고 싶어 잠시 들린곳이다.

 

 

자전거까지 가지고 들어가서 죄송합니다. :::::::

 

하지만 때앙볕에 자전거를 방치할수 없었어요.

자전거에서 올라올 열기까지 감당할수는 없기때문에....^^

 

노인분들이 몇몇 계시고 학생들도 간간히 보였지만 아무도 뭐라고 하진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혹시 누가 뭐라고 하실까 상당히 걱정이...^^

 

에어콘이 틀어져있지는 않은것 같았지만 상당히 시원했다.

때앙볕아래에서 자전거타다가 그늘에서 헬멧, 장갑을 벗었기때문에 더 시원하게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자전거를 잠궈두고 입구에 있던 화장실에서 간단하게 세안후 정수기를 찾아 돌아다니기 시작..

2층에서 정수기를 발견하곤 기분이 너무 좋았다. 물이 너무 시원해서.^^

 

물을 가득채우고 반을 그자리에서 마시고 다시 채웠다.

 

정말 하루동안 물을 몇병을 마시는건지 모르겠다..

평소 하루에 한병도 제대로 안마시는것 같은데. 오늘 몇달치 물은 다 마신듯?^^

 

해남 문화예술회관 여기가 해남 중심까지니까. 딱 거리상 절반쯤인것 같다.

 

그러므로 나머지는 2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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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2부도 올립니다.

목포에서 해남땅끝까지 100km 라이딩을 해보자. - ( 2부 해남에서 해남땅끝마을까지 )

Posted by C.H.

 

 

 매일 잠만자던 650D.

 

오래간만에 카메라를 메고 자전거를 타고 나왔습니다.

시간대를 마추느라고 정말 빨리 달렸더니 힘들었네요.

 

 

시간대는 괞찮았는데..

아직 제 실력이 조금 떨어지다보니 사진들이 뭔가 2% 부족한맛이 있습니다.

아직은 뭐가 부족한건지 모르겠지만.. 이제 슬슬 알아가야겠습니다.

 

 

여기가 서산동 앞바다쯤일까요?

화물선이 지나갑니다.

사실 이날 노을을 찍으러 간게 아닌 서산동 풍경을 담고 싶어 갔던것인데.

서산동의 풍경은 카메라 액정으로 볼때는 사진들이 괞찮았는데.. 컴퓨터로 빼서 보니 괞찮은 사진이 없네요.

제가 원했던 사진들은 고달픈 현실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삶(?)을 담고 싶었는데...

그래서 흑백으로 촬영을 한 사진들이 많구요.

 

일단 몇장 올려 봅니다.^^

 

 

Posted by C.H.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자전거길.

 

얼마전 이 자전거길을 달려봤습니다. 쭉 뻣은 자전거길을 달리면 왠지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사실 얼마전이라고 하긴 기간이 조금 된것 같네요.^^

 

자전거길을 따라 회산백련지에 도착하니 꽃이 만발해서 더 기분이 좋았던것같습니다.

 

 

 

지금은 상당히 후회를 하고 있는 썸탈.

 

저때만 해도 상당히 좋아했는데.. 어쩌다 눈밖에 나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한번 싫어지면 제품을 바꿔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걱정입니다.

 

 

 

한바탕 라이딩을 마치고 평화광장에서 바람을 쐬니 기분이 좋네요.^^

Posted by C.H.

 

 

 

 

구입할 당시에 상당히 간절히 원해서 구입했습니다만..

 

한가지 생각을 못한게 있더군요.

무리를 해서 구입을 했더니 통장 잔고가 바닥이라 카메라는 있지만 카메라를 들고 여행을 갈수가 없다는....

 

 

핸드폰으로 촬영하여 화질은 별로지만 당당히 자테를 자랑하는 650D네요.

 

초기에만 해도 돈은 없어도 순천도 갔죠.. 그 후에도 간간히 자전거 타면서 가지고 나갔습니다.

하지만 보급형임에도 자전거를 타면서 느끼는 무게는 천근만근.. 허리가 아프더군요.

그리고 자전거를 힘들게 타고나면 지쳐서 카메라를 꺼내서 사진을 찍을 생각은 들지도 않는 단점이...

 

그래서!!! 요즘은 하이엔드 카메라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아직 DSLR도 못익히고 오른쪽에 사진에 CPL필터도 쓸줄모르는데..ㄷㄷㄷ

자전거 타면서 사용할 가벼운 카메라가 있었음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네요.

 

RX100, LX7, LX3..... 눈여겨 보고있다.

하지만 구입하려면 DSLR을 처리해야 한다는점이 걸리네요.

 

상당히 고민이 됩니다. 미러리스에서 DSLR로 왔을때도 약간 후회가 남았거든요.ㅎㅎ

아무튼 제가 지금은 잠들어 있는 650D. 이제 방학이고 하니 주말에는 시간 좀 내서 간간히 나들이 가보렵니다.

 

 

Posted by 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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