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만 느껴지는 사진.

 

얼마전 순천에 다시 홀로 다녀왔습니다. 전에는 순천만만 다녀와서 아쉬움이남아 이번에는 낙안읍성과 세트장을 다녀왔지요.

 

방과후 수업도 없는 방학이고 해서 집에서만 보내기 아쉽기도 했구요.

 

하지만. 만족스러운 결과의 사진은 얻지 못해서 순천을 다녀오고도 기분은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ㅜㅜ

 

그런데 어제는 그냥 카메라를 들고 가벼운 마음으로 근처 산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사진을 몇장 찍는데...

 

고속버스를 타고 1시간반을 달려 순천까지 갔을때보다 훨씬 잘 나오는 사진들...

 

그 이유는 시간대가 일명 "매직아워"라고 하는 해지기 30분 전쯤이었기 때문이죠.

 

빛이 수평선 근처에서 부드럽게 퍼져 사진이 잘나왔던 겁니다.

 

여기서 오늘 배운 한가지 : 사진. 무조건 카메라를 들고 멀리 갈것이 아니라, 집앞에서 찍어도 시간대만 맞춘다면 잘 찍을수 있다!

 

 

누구나 시간대만 잘 활용한다면. 저 처럼 사진에 소질이 없더라도 이쁜 사진을 찍을수 있습니다.^^

 

Posted by 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