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언제부터인가 여행을 가면 야경 보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아마 경주 동궁과 월지(안압지)의 야경을 보고 난 후부터 야경을 이렇게 좋아하게 된 듯한데요?

정말 좋은 야경만 보면서 하루를 끝내도 그날의 여행은 성공한 듯한 기분이 들곤 합니다.

 

2015/07/28 - [여행을 떠나자/2015 여름 내일로] - 계획없이 떠나는 내일로 여행기 [1.경주(첨성대, 안압지)]

 

경주에서 정말 마음에 들었던 야경, 동굴과 월지를 포스팅한 글입니다.

당시 이곳을 걸으면서 정말 신라의 왕이 부럽다는 생각을 했던것 같습니다. 매일같이 이런곳을 걸으며 산책을 하는 기분은 어떤 기분일까?

아니 이런곳에서 산다는 느낌은 어떤 느낌일까,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는 야경을 정말 좋아합니다.

제주도에 가서도 하루정도는 야경을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하고 싶었고, 서귀포시 중문 관광단지 부근의 야경명소 굴메오름 (군산오름)을 선택하여 다녀왔습니다.

오늘 다녀온 굴메오름, 굴메오름이라는 이름보다 군산오름이라는 이름이 더 입에 잘 붙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군산오름 정상에서 보는 서귀포시.

차로 정상까지 오를 수 있으면서 야경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은점 인듯합니다.

 

참고로 차로 정상 전망대까지 오르는 것이 가능하긴 하지만 비포장길을 지나야하고, 사륜구동이 아니면 바퀴가 빠질 수 있는 구간도 존재합니다.

사륜구동 SUV가 아니라면 정상 아래의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손전등을 휴대하고 5분정도 걸어 올라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차장 까지의 구간은 경사가 상당하긴 하지만 승용차로도 무난하게 오를 수 있는 구간입니다.

 

 

하늘에 별도 많고, 서귀포시 야경도 보이고, 야간에 산이 조금 무서울 수 있지만 보이는 야경도 좋았던 군산오름이었습니다.

서귀포시를 보는게 정말 좋았던것 같네요.


조금 무서웠던 점은 동물소리가 조금 많이 나더라구요. 부시럭 부시럭, 까악. 까악.

까마귀 소리는 분명 들었던것 같구요. 그외 부시럭 소리는 뭐지...?


하지만 꼭 정상까지 갈 필요는 없어보였습니다.

포장된 도로끝까지 올라간 곳부터 내려오면서 보니 차에서 보는 야경도 정상 못지 않게 좋았습니다.

 

 

위 사진은 정상에서 내려와서 주차장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다른 사진들보다 땅과 한결 가까워진 느낌이네요.


조금 더 올라가기 무섭다면 여기에서 바라보는 것을 추천드리고, 별자리 알아가면 좋을것 같아요.

제주 어디나 그렇겠지만 불빛이 많지않아 별 보기 좋을것 같더라구요.


이상 차로 올라가서 야경을 바라볼 수 있는 오름. 군산오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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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

 

 

제주도에는 숙소가 정말 많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숙소는 여행의 큰 부분이 되기도 하고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것이 되기도 합니다.

숙소가 많은 제주도에서는 호텔, 펜션, 모텔, 게스트하우스 등등 수없이 많은 숙소 어디가 좋을까요? 구지 따지자면 찜질방도 있겠네요.

 

오늘은 그 중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게스트하우스는 조금 현대화된 민박집이라고 말하면 설명이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외국에서는 호스텔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부르곤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게스트하우스라는 이름으로 들어온듯 합니다. 가장 큰 특징은 도미토리룸이라고 하여, 모르는 여행자 여러명이 2층 침대가 있는 한 방에서 지내는 곳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파티 등을 통해 여행자들 사이의 교류의 시간을 가진다는 점도 게스트하우스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있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옷깃이 스쳐도 그냥 지나가곤 합니다.

모르는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새로운 인연을 만날일이 그만큼 많지 않은 현대사회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대화하고, 여행 정보를 공유하고, 사람사는 이야기를 해보는 이러한 점이 게스트하우스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 제주도의 게스트하우스.

어떤곳이 있을까요?

 

 

위의 표는 제가 제주 여행을 준비하면서 게스트하우스를 검색해보면서 비교하기 위해 정리한 표입니다.

 

제주도에는 게스트하우스만 해도 수없이 많았습니다. 정말 많아서 어디가 좋은지 어디가 유명한건지 알기도 힘들 정도였는데요.

사실 이전에도 제주도를 가볼까 생각하면서 게스트하우스를 간단하게 비교해본적이 있습니다.

2015/12/07 - [여행을 떠나자/2015] - 제주도 여행계획 세우기 - 제주시내 게스트하우스

하지만 이번에는 항공권 티케팅 후 게스트하우스를 찾다보니 조금 더 신중하게 고를 필요가 있었기에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먼저 저번처럼 제주시에 있는 게스트하우스부터.


제주시내의 게스트하우스는 시내에 위치해있어, 술집이나 시장이 가까워 먹고 놀기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제주를 느끼러 제주에 왔음에도 제주시만 보면 여기가 제주도가 맞는지 싶고, 그냥 도심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번보다는 조금 개수가 조금 줄었습니다.

또한 제가 알아본게 제주 게스트하우스 전부가 아니므로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1. 산티아고 게스트하우스 - 저는 위생상 조금 문제가 있고, 파티음식이 부실하다는 평이 있어 호감이 가지 않았습니다.

파티가 유명한 게스트하우스로 파티를 즐기러 간다면 좋다는 평도 많이 존재합니다. 위생상 문제는 어느 숙소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인데. 조금 더 관리가 안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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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9.5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참고로) 파티를 하는 게스트하우스는 일반적으로 조용한 게스트하우스보다 위생적 측면은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도 분명 존재하지만 일반적으로 그런 후기들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한쪽에 집중을 하다보니 다른쪽에 소홀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2. 레인보우 인 제주 게스트하우스 - 조용한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다고 하며, 한라산 타임이라고 하여 간단한 파티는 존재하지만 하지 않는 날도 많이 존재하는 듯합니다. 또한 그 파티도 시끌벅적한 파티라기보다는 조용히 이야기하는 시간정도로 설명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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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9.5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3. 숨 게스트하우스 - 공항근방에 파티로 유명한 두 게스트하우스중 한곳입니다. 산티아고와 조금 비슷한 문제 지적이 있지만 개인적인 의견일 수 있으므로 참고만 하시길 바라며, 독특하게 야경투어라는 프로그램을 1만원 별도 비용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성이시돌 목장이라는 곳에가서 조명을 설치하고 사진을 촬영하는 듯 하는데.

꽤 괜찮은 사진이 나오는 듯 합니다. 야간에 술한잔 하고 운전하기 힘들때 별도 보고 야경도 보면 좋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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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9.5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그외 제주시에 간세, visitor, 공항근처, 하얀등대 게스트하우스 등이 있습니다.


4. 공항근처 게스트하우스의 경우 검색이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에 검색시 그냥 공항 근처에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검색해주더라구요.

http://blog.naver.com/yellsubjeju2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므로 이곳을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이곳은 조금 소규모 게스트하우스로서, 이용자들의 후기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고양이를 키우고 있으므로 동물을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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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visitor 게스트하우스의 경우 조금은 엔틱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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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간세 게스트하우스는 숙박 비용도 저렴하고, 파티 비용이 따로 없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구요.

 


생각보다 글이 조금 길어져서 1편 2편으로 나누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1편. 제주시내 게스트하우스.

2편은 제주도 게스트하우스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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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

 

 

해물라면이 먹고싶어 소곱에라는 유명한 집을 찾았다가 30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그냥 들어간 해물 짬뽕 라면집.

원래 유명한집 옆집이 더 맛집이라고 했는데. 항상 맞는 말은 아닌것 같다.

 

먼저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많이 남아있어 불안함이 밀려왔다.

 

 

일단 첫번째 단점은 라면이 맞나 싶은 가격대. 보통 6~9천원대에 형성되어 있는 다른 해물라면 집과는 가격에서 조금 차이가 있었다.

기본 2인분 2만5천원 혹은 활전복 짬뽕라면, 왕 새우 짬뽕라면, 문어 짬뽕라면 등 1만3천원이라는 조금 비싼 가격대였다.

사실 검색도 안해보고 들어가서 가격을 보고 조금 당황했다.

검색 조금만 해봤다면 타 블로그의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리뷰(http://blog.naver.com/ynhan/221076668873)를 참고할 수 있었을텐데. 아쉬웠다.


아무튼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활전복짬뽕라면.

 

조금 비싸도 괜..찮..아. 맛있기만 하면 되지....

 

 

하지만. 라면은 설익어 있었고, 뭔가 해물라면이라고는 하는데.

 

그냥 라면을 먹는 느낌이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집에서 잘 끓인 삼양라면이 더 맛있었다. 라면집에서 면이 설익어 있을줄이야...

해산물은 라면을 다 끓이고 넣은건가?

원래 이런맛인지는 모르겠지만. 1만 3천원 주고 먹기에는 조금 아까운 느낌이었다.

 

그냥 소곱에를 30분정도 기다릴껄 하는 후회와 함께, 왜 여기를 선택했을까하는 후회가 밀려왔지만 여행 첫날이기에 그냥 맛있게 먹는걸로 ㅜㅠ

 

 

함덕, 김녕 성세기, 그리고 세번째로 보는 해변 월정리.

어딜가나 해변을 예쁘다. 수영하기는 함덕이 샤워 시설 등 부대 시설이 가장 좋은것 같았는데. 오후에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 월정리에서 수영할껄 그랬나?

 

바다는 예쁜데, 라면만 맜있었다면 100점일텐데. ㅎ 아쉽다.

 

 

나중에 기회되면 소곱에, 기다려서라도 꼭 먹어봐야겠다.

여기는 맛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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