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21 - [여행을 떠나자/2015] - 경주 내일로 홍보단 선정!! <경주 세계 문화 엑스포>

2015/07/21 - [여행을 떠나자/2015] - 오늘짜서 내일떠나는 내일로 여행계획

 

2015/07/28 - [여행을 떠나자/2015] - 계획없이 떠나는 내일로 여행기 [1.경주(첨성대, 안압지)]

2015/07/29 - [여행을 떠나자/2015] - 계획없이 떠나는 내일로 여행기 [2.경주(천마총), 정동진]

2015/07/31 - [여행을 떠나자/2015] - 계획없이 떠나는 내일로 여행기 [3.강릉(참소리 박물관, 경포대), 삼척(대금굴)]

2015/07/31 - [여행을 떠나자/2015 여름 내일로] - 계획없이 떠나는 내일로 여행기 [4.삼척(환선굴)]

 

 

첫째날 이야기에 이어 둘째날 이야기도 이어가보겠습니다.

 

둘째날(23일)은 사실 부산을 가야할지, 강원도로 올라가야할지 고민이 많았는데요?

그 이유는 24일 오후5시 대금굴 관람이 예약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부산도 들려보고 싶었지만 그렇게되면 예약된 대금굴 관람이 조금 불투명해지기에 고민이 되더라구요.

(참고로 대금굴은 예약제로만 운영되기때문에 예약을 하지 않았다면 관람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예약은 무슨 생각으로 한건가? 싶으실 텐데요.

내일로는 거리가 아무리 멀어도 입석으로 간다는 조건하에 시간만 투자하면 어디든 갈 수 있는 티켓이었기에.

이번 기회에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지만 쉽게 가보기 힘든 강원도 삼척의 환선굴과 대금굴을 모두 보고 싶었습니다.

전 예약을 그렇게 빨리 하지 않아서 주말은 이미 예약이 끝나있었고, 가능한때가 24일 오후5시. 23일 시간별 3~4명 정도..

그리하여 일단은 가보자! 해서 그나마 가능할것 같은 24일 오후 5시를 예약하게 된겁니다.

 

 

그렇지만 이번에 느낀건 예약을 하고 간다는 것은 시간을 맞추어야 하기에 여행에 약간의 부담이 되더군요.

만약 제가 다음 어딘가를 여행한다면 되도록 예약은 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저 스케줄 하나를 소화하기 전까지 가지고 있던 약간의 부담... 게다가 대중교통 이용으로 자유로운 시간 활용이 힘들었던게 하나의 플러스가 되었겠지요.

 

아무튼 결국 전 아침에 간단하게 경주를 더 둘러보고 11시 기차를 타고 강원도로 향하기로 합니다.

강원도 그것도 종착역인 정동진으로 말이죠.

 

11시06분 경주역 출발 기차를 타고 6시간을 달려 17시02분 정동진역에 도착하는 스케줄이었습니다.

그래도 늦잠을 자잔 않아 아침 11시까지 시간이 꽤나 있어 아침에 잠시 나와 숙소에서 비교적 가까운 천마총을 보기로 하는데요.

 

천마총은 별도로 있는 것이 아닌 대릉원에 안에 있었습니다. (입장료는 2000원)

(참고로 대릉원은 신라시대의 무덤 23기가 모인 고분군이라고 합니다.)

 

 

사실 저는 천마총이 무엇인지 몰랐지만 이름은 상당히 자주 들어본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가 사회를 그렇게 좋아했었나?'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내부는 문화재 보호를 위해 사진촬영이 금지되었지만 플래시를 켜지 않고 한장만 찍어봅니다.)

 

천마총은 어떤 왕의 왕릉인지는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내부에서 천마도가 발견되어 천마총이라고 이름 붙었다고 합니다.

 

천마도는 마구장비 장식화, 일종의 그림인듯한데.

모조품이 천마총 내부에 전시되어 있고, 진품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고 합니다.

 

입구에서 설명으로 보기에는 진품들이 국립경주박물관에 있다고 들었던것 같은데...

글 작성을 위해 간단하게 인터넷에 조사해보니 천마도가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고 나오는게 조금 의아하군요.

아마 다른 유물들은 국립경주박물관에 있겠죠?

 

저는 아침에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 천마총만 보고 가야했습니다만 천마총 - 국립경주박물관 함께 관람하시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천마총을 둘러보고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 경주역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하고 경주역으로 향했습니다.

경주역에 도착하자 소나기가 쏟아지는데.. 갑자기 이번 여행이 조금 걱정이 되기 시작!!

'이제 2틀차에 접어드는 이 내일로 여행 잘 마칠 수 있을까?"

 

불안감을 뒤로하고 경주역에서 잠시 시간을 보낸뒤 정동진행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렇게 기차에 올라 졸다 깨다를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6시간이 금새 지나가 정동진역에 도착.

 

정동진.. 날씨가 그다지 좋진않음에도 많은분들이 내려서 사진촬영하기 바쁘더라구요.

 

 

 

저도 실크로드 경주 2015 플랜카드를 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이거 몇장이나 찍어야 하는거지?

 

이렇게 정동진 역에서 간단하게 사진을 촬영하고 또 다른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어디서 뭘하지?'

기차에서 생각을 하려했지만 별 생각없이 와버린 관계로 우린 계획없이 정동진역에 떨어진 격이 되어버렸습니다.

 

결국! 강릉까지 가보기로 하고 강릉역으로 가는 셔틀버스에 탑승. 비용은 2000원.

원래는 이 기차가 강릉역까지 가야하지만 강릉역이 공사중인 관계로 역 바로옆에 강릉역으로 가는 셔틀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그렇게 30분 정도를 달려 강릉역에 도착하자 갑자기 비가 쏟아져 바로 게스트하우스로 향했습니다.

오늘의 숙소는 강릉 게스트하우스 4호점 (중앙점)으로 결정.

좋은 선택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도 4인실에 둘만 사용하게 되어 게스트들과 별다른 대화는 하지 못했네요.

 

심지어 다른 사람도 별로 안보여...ㄷㄷ

 

===========================================================================================================================

오늘의 Behind STORY.

 

지금은 여름방학. 해수욕장은 한창 성수기입니다.

그러나 제가 이곳에 왔을때는 태풍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올라와 매일같이 일기예보는 하루종일 비가 온다고 되어있었으며,

일기예보까지는 아니었지만 하루에 소나기가 한두번씩 쏟아지곤 하는 흐릿한 날씨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정동진에 관광객들이 예상보다 많이 오지 않았나봅니다.

정동진역 앞거리에는 오늘밤 방을 다 채우지못한 숙박업소 주인들이 나와 방 필요하지 않냐는 호객행위가 많았으며,

가격도 비싸진 않더군요. 모텔기준 3만원. 학생이라 더 깍아주신건지 방이 많이 비어버렸던건진 모르겠지만

이정도 가격이면 게스트하우스보다 낫을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내일로 혹은 여행을 이쪽으로 가시는분들 참고!!

 

 

2015/07/21 - [여행을 떠나자/2015] - 경주 내일로 홍보단 선정!! <경주 세계 문화 엑스포>

 

2015/07/21 - [여행을 떠나자/2015] - 오늘짜서 내일떠나는 내일로 여행계획

 

2015/07/28 - [여행을 떠나자/2015] - 계획없이 떠나는 내일로 여행기 [1.경주(첨성대, 안압지)]

 

2015/07/29 - [여행을 떠나자/2015] - 계획없이 떠나는 내일로 여행기 [2.경주(천마총), 정동진]

 

2015/07/31 - [여행을 떠나자/2015] - 계획없이 떠나는 내일로 여행기 [3.강릉(참소리 박물관, 경포대), 삼척(대금굴)]

 

2015/07/31 - [여행을 떠나자/2015 여름 내일로] - 계획없이 떠나는 내일로 여행기 [4.삼척(환선굴)]

 

 

Posted by C.H.

 

2015/07/21 - [여행을 떠나자/2015] - 경주 내일로 홍보단 선정!! <경주 세계 문화 엑스포>

2015/07/21 - [여행을 떠나자/2015] - 오늘짜서 내일떠나는 내일로 여행계획

 

2015/07/28 - [여행을 떠나자/2015] - 계획없이 떠나는 내일로 여행기 [1.경주(첨성대, 안압지)]

2015/07/29 - [여행을 떠나자/2015] - 계획없이 떠나는 내일로 여행기 [2.경주(천마총), 정동진]

2015/07/31 - [여행을 떠나자/2015] - 계획없이 떠나는 내일로 여행기 [3.강릉(참소리 박물관, 경포대), 삼척(대금굴)]

2015/07/29 - [여행을 떠나자/2015] - 계획없이 떠나는 내일로 여행기 [4.삼척(환선굴)]

 

 

3박5일 내일로 여행(22일 새벽3시반 출발, 26일 새벽5시 도착)을 잘 다녀왔습니다.

 

태어나서 거의 가보지 못했던 강원도나 구경해보자는 생각하나로 21일 대충 계획하여 22일 새벽 4시에 떠나는 여행.

결론은 거의 무계획이나 다름없는 여행을 갔다왔죠.

 

게으른 저지만 방학을 맞아 할일이 거의 없기에 이번 여행기는 조금 일찍(다녀온지 2틀만에)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갑작스레 여행을 떠나게 되었던 계기이죠.

<경주 세계 문화 엑스포> 내일로 홍보단 발대식이 있는 경주로 향했습니다.

광주광역시(광주역)에서 대전광역시(신탄진역)를 거쳐 대구광역시(동대구역)까지 경유하여 12시경 경주역에 도착하였습니다.

 

 

기상시각은 새벽 2시30분... 기상시각이라기 보다 준비를 시작한 시각이죠.

잠은 못잤습니다. 기차편 하나를 놓치면 끝이기에 이에대한 부담감도 상당히 있었고,

평소 방학인지라 늦게자고 늦게 일어나는게 습관이 되어 있었기에 일찍 잠에 들기도 힘든상태였죠.

결국 밤을 새고 기차에서는 조금 잘 수 있을가 기대를 하며 출발했지만.. <Behid STORY에서 계속>

 

(가운데 저분은 누군지 모릅니다.::::::)

 

경주역에서 기념 사진을 몇장 남긴뒤

바로 역 근처에 있다는 게스트하우스로 이동하여 짐을 풀었습니다.

 

 

지도를 보고 역에서 10분정도 걸었을까요?

예약했던 여행길 게스트하우스가 보였습니다.

 

들어가보니 1층 입구에는 조그마한 카페도 운영하고 계셨습니다.

 

아직 3시가되지 않아 체크인을 하진 못하고, 사물함이 있어 간단하게 짐을 푼뒤

내일로 홍보단 발대식이 있는 엑스포공원으로 향했습니다.

 

갈때 버스로 이동했는데.. 정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만원버스가 되었더라구요.

힘들었습니다.ㅜㅠ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관계자분들 내일로 홍보단으로 1000여명을 불렀는데.

경주역에서 10km이상 떨어진 엑스포공원까지 이동수단을 제공해주셨으면 참 좋았을텐데요...

 

아무튼 그렇게 엑스포 공원에 도착!!

 

 

 

엑스포공원에 들어서자 9층 석탑 모양으로 뚫려있는 건물이 보이는데.

높이가 상당했습니다.

 

보기엔 이렇게 멋있었지만 한편으로 드는 생각이 저 건물은 가장 위쪽부분만 활용하고 나머지 부분은 활용하지 않는걸까요?

 

뭐 아무튼 그렇게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문화센터로 들어섰습니다.

 

홍보단 발대식에서는 도지사, 시장, 코레일 본부장 등등 많은분들의 말씀이 있었고,

이를통해 많은분들이 수면의 시간으로~~~...... (경주로 기차를 이용해서 오기위해 대부분 아침 일찍 출발하셨기에 피곤하셨겁니다.)

 

아무튼 뒤이어 공연을 보고, 발대식이 종료되었습니다.

사실 발대식이 끝나고 무언가 있을줄 알았는데... 그냥 종료!

 

다른 팀들은 일부 모이기도 하는 분위기던데..

우리는 뒤늦게 100명에 가까운 인원중 소수 몇몇분들이 만나시기는 하는 것 같았지만 별다른 통제도 없고, 구체적인 지시사항이 없어 엑스포 공원 주위를 방황하다 일단 다시 게스트하우스로 향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팀은 단체미션 안할것같은 분위기::::::::

 

아무튼 게스트하우스에서 간단하게 씻고 밖으로 향했습니다.

첨성대 야경과 안압지 야경 등을 보러말이죠.

 

 

 

이곳은 안압지입니다. 다른말로는 동궁과 월지라고도 하는데요.

삼국사기에 궁안의 못이라고만 기록되어 정확한 궁궐의 이름은 알수 없다고 합니다.

 

 

사실 이곳 안압지의 야경은 큰 기대를 하고 갔던것은 아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예쁘더라구요.

 

정말 여기 계속 있고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예뻤습니다.

심지어 저녁을 안먹은 상태였는데두요...

 

제 사진 실력이 한계가 있어 이곳의 야경을 모두 담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이곳을 한바퀴 돌고, 오면서 간단하게 보았던 첨성대의 야경도 보러갔습니다.

 

 

첨성대는 신라시대의 천문대로써 교과서에서 많이 보았던 그림이죠.

경주로 향하기 전에 간단히 검색을 통해 알아본바에 의하면

일부 사람들은 첨성대의 실물이 생각보다 작다. 미니어쳐 혹은 장난감 같다고 생각하신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본 첨성대는 그냥 생각했던 그정도의 크기였던것 같습니다.

너무 크지도 않고 너무 작지도 않고.

 

그저 교과서에서만 보던것을 실제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하지만 사실 사회나 국사는 좋아하지 않았다는게 함정...ㄷㄷ)

 

이렇게 경주에서의 내일로 첫날을 마무리하였습니다.

 

================================================================================================================================

Behind STORY 1...

 

출발하기 전 생각으로 내일로를 처음 이용하였기에 무궁화호는 이용객이 별로 없을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4시에 출발하는 기차에 누가 타겠어라고 생각했죠.

그리하여 광주역에서 출발할때 아무생각없이 아무 자리나 골라서 그냥 앉았는데....

겨우 40분만에 어떤분이 "여기 제자린데요~~"하며 찾아오시던군요.

 

처음 겪어보았기에 조금 당황했습니다:::::::

그리하여 일단 카페칸으로 이동하여보았더니 아무도 없어 일단 이번에는 여기 앉아 가기로 했습니다.

 

이리하여 '기차에서 조금 잠을 잘 수 있지 않을까?'했던 제 기대는 저멀~리...

기차칸 등받이 없는 의자에 앉아 멍~

 

 

여기서 내일로 한가지 Tip) 자리에 앉기전에 코레일톡 어플을 이용하여 현재역의 다음역 혹은 다다음역을 출발지로 설정.

내릴역을 도착지로 설정하여 예매하기에 좌석 선택 메뉴를 눌러 해당 좌석의 예매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주면 비교적 편히 앉아서 갈수 있습니다.

종종 좌석선택이 불가능한 경우(조회도 불가능)가 있으나 그럴때는 어쩔수 없는듯 합니다.

 

 

Behind STORY 2...

 

게스트하우스 하면 여러 게스트들이 만나서 간식도 먹고 먹거리도 먹는 시간이 존재하는곳이 많은데요.

 

제가 게스트하우스는 처음이고, 또 사람들에게 그리 잘 다가가지도, 잘 어울리는편도 아니기에

게스트하우스에서 자면서 다른 게스트들과 대화해볼 시간을 갖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친구와 2인실을 사용했기에 방에서도 다른분들을 만날일이 거의 없었네요..

조금 더 용기를 내서 말도 걸어보고 할껄 그랬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이용하시는 분들, 저처럼 그냥 방으로 들어가지 마시고 여러 게스트들과 대화도 하고 정보도 공유하였스면 좋겠습니다.

 

 

 

2015/07/21 - [여행을 떠나자/2015] - 경주 내일로 홍보단 선정!! <경주 세계 문화 엑스포>

 

2015/07/21 - [여행을 떠나자/2015] - 오늘짜서 내일떠나는 내일로 여행계획

 

2015/07/28 - [여행을 떠나자/2015] - 계획없이 떠나는 내일로 여행기 [1.경주(첨성대, 안압지)]

 

2015/07/29 - [여행을 떠나자/2015] - 계획없이 떠나는 내일로 여행기 [2.경주(천마총), 정동진]

 

2015/07/31 - [여행을 떠나자/2015] - 계획없이 떠나는 내일로 여행기 [3.강릉(참소리 박물관, 경포대), 삼척(대금굴)]

 

2015/07/29 - [여행을 떠나자/2015] - 계획없이 떠나는 내일로 여행기 [4.삼척(환선굴)]

 


 

Posted by C.H.
이전버튼 1 이전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