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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이야기에 이어 둘째날 이야기도 이어가보겠습니다.
둘째날(23일)은 사실 부산을 가야할지, 강원도로 올라가야할지 고민이 많았는데요?
그 이유는 24일 오후5시 대금굴 관람이 예약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부산도 들려보고 싶었지만 그렇게되면 예약된 대금굴 관람이 조금 불투명해지기에 고민이 되더라구요.
(참고로 대금굴은 예약제로만 운영되기때문에 예약을 하지 않았다면 관람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예약은 무슨 생각으로 한건가? 싶으실 텐데요.
내일로는 거리가 아무리 멀어도 입석으로 간다는 조건하에 시간만 투자하면 어디든 갈 수 있는 티켓이었기에.
이번 기회에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지만 쉽게 가보기 힘든 강원도 삼척의 환선굴과 대금굴을 모두 보고 싶었습니다.
전 예약을 그렇게 빨리 하지 않아서 주말은 이미 예약이 끝나있었고, 가능한때가 24일 오후5시. 23일 시간별 3~4명 정도..
그리하여 일단은 가보자! 해서 그나마 가능할것 같은 24일 오후 5시를 예약하게 된겁니다.
그렇지만 이번에 느낀건 예약을 하고 간다는 것은 시간을 맞추어야 하기에 여행에 약간의 부담이 되더군요.
만약 제가 다음 어딘가를 여행한다면 되도록 예약은 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저 스케줄 하나를 소화하기 전까지 가지고 있던 약간의 부담... 게다가 대중교통 이용으로 자유로운 시간 활용이 힘들었던게 하나의 플러스가 되었겠지요.
아무튼 결국 전 아침에 간단하게 경주를 더 둘러보고 11시 기차를 타고 강원도로 향하기로 합니다.
강원도 그것도 종착역인 정동진으로 말이죠.
11시06분 경주역 출발 기차를 타고 6시간을 달려 17시02분 정동진역에 도착하는 스케줄이었습니다.
그래도 늦잠을 자잔 않아 아침 11시까지 시간이 꽤나 있어 아침에 잠시 나와 숙소에서 비교적 가까운 천마총을 보기로 하는데요.
천마총은 별도로 있는 것이 아닌 대릉원에 안에 있었습니다. (입장료는 2000원)
(참고로 대릉원은 신라시대의 무덤 23기가 모인 고분군이라고 합니다.)
사실 저는 천마총이 무엇인지 몰랐지만 이름은 상당히 자주 들어본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가 사회를 그렇게 좋아했었나?'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내부는 문화재 보호를 위해 사진촬영이 금지되었지만 플래시를 켜지 않고 한장만 찍어봅니다.)
천마총은 어떤 왕의 왕릉인지는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내부에서 천마도가 발견되어 천마총이라고 이름 붙었다고 합니다.
천마도는 마구장비 장식화, 일종의 그림인듯한데.
모조품이 천마총 내부에 전시되어 있고, 진품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고 합니다.
입구에서 설명으로 보기에는 진품들이 국립경주박물관에 있다고 들었던것 같은데...
글 작성을 위해 간단하게 인터넷에 조사해보니 천마도가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고 나오는게 조금 의아하군요.
아마 다른 유물들은 국립경주박물관에 있겠죠?
저는 아침에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 천마총만 보고 가야했습니다만 천마총 - 국립경주박물관 함께 관람하시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천마총을 둘러보고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 경주역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하고 경주역으로 향했습니다.
경주역에 도착하자 소나기가 쏟아지는데.. 갑자기 이번 여행이 조금 걱정이 되기 시작!!
'이제 2틀차에 접어드는 이 내일로 여행 잘 마칠 수 있을까?"
불안감을 뒤로하고 경주역에서 잠시 시간을 보낸뒤 정동진행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렇게 기차에 올라 졸다 깨다를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6시간이 금새 지나가 정동진역에 도착.
정동진.. 날씨가 그다지 좋진않음에도 많은분들이 내려서 사진촬영하기 바쁘더라구요.
저도 실크로드 경주 2015 플랜카드를 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이거 몇장이나 찍어야 하는거지?
이렇게 정동진 역에서 간단하게 사진을 촬영하고 또 다른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어디서 뭘하지?'
기차에서 생각을 하려했지만 별 생각없이 와버린 관계로 우린 계획없이 정동진역에 떨어진 격이 되어버렸습니다.
결국! 강릉까지 가보기로 하고 강릉역으로 가는 셔틀버스에 탑승. 비용은 2000원.
원래는 이 기차가 강릉역까지 가야하지만 강릉역이 공사중인 관계로 역 바로옆에 강릉역으로 가는 셔틀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그렇게 30분 정도를 달려 강릉역에 도착하자 갑자기 비가 쏟아져 바로 게스트하우스로 향했습니다.
오늘의 숙소는 강릉 게스트하우스 4호점 (중앙점)으로 결정.
좋은 선택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도 4인실에 둘만 사용하게 되어 게스트들과 별다른 대화는 하지 못했네요.
심지어 다른 사람도 별로 안보여...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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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Behind STORY.
지금은 여름방학. 해수욕장은 한창 성수기입니다.
그러나 제가 이곳에 왔을때는 태풍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올라와 매일같이 일기예보는 하루종일 비가 온다고 되어있었으며,
일기예보까지는 아니었지만 하루에 소나기가 한두번씩 쏟아지곤 하는 흐릿한 날씨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정동진에 관광객들이 예상보다 많이 오지 않았나봅니다.
정동진역 앞거리에는 오늘밤 방을 다 채우지못한 숙박업소 주인들이 나와 방 필요하지 않냐는 호객행위가 많았으며,
가격도 비싸진 않더군요. 모텔기준 3만원. 학생이라 더 깍아주신건지 방이 많이 비어버렸던건진 모르겠지만
이정도 가격이면 게스트하우스보다 낫을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내일로 혹은 여행을 이쪽으로 가시는분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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