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보성으로 가보았습니다.

'주목표 : 꼬막정식!!', '부주제 : 보성 빛축제'로 설정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보성은 생각보다 구경하기 어려운 동네라고 생각됩니다. 시골지역이다보니 버스가 그리 많이 다니지 않습니다. 간격이 1시간정도?

게다가 요즘 진행중인 행사인 빛축제는 야간에 주로 이루어지는데. 버스 막차까지 생각을 하다보면 머리가 복잡해지죠.

물론 1박을 계획하고 떠난다면 문제가 되진 않지만요.

 

아무튼 오늘은 가족들과 자가용을 이용하여 떠났습니다.

 

낮에 바라본 빛축제장. 녹차밭입니다.

전체적으로 전구가 둘러져 있는데 낮이다보니 눈에띄지 않네요.

 

이 사진을 촬영하며 약간 걱정이 앞섰습니다.

생각보다 안개가 낀듯, 공기가 뿌해 사진이 잘 나오지 않을 것같은 느낌이 들었죠.

 

 

이곳은 빛축제장2 율포해수욕장 근방의 방파제입니다.

제가 사는곳도 목포, 항구도시이지만 바닷가 근처에 자주가지 않기에 고기잡이 어선이 방갑네요.

 

 

매여져 있는 선박.

간단하게 빛축제 현장을 둘러보고 느낀점은 역시 빛축제는 밤이되야 시작이 되는구나였습니다.

 

사람이 거~~의 없어요.

장사 준비를 하고 계시는 주변 포차 상인들을 제외하고는 인적이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심지어 "저녁에는 사람들이 많이 오긴 할까?"라는 걱정까지 하고 있었죠. ( 물론 이 걱정은 쓸때없었습니다ㅎ)

 

 

빛축제는 저녁에 다시 오기로 하고, 간단하게 밥을 먹기위해 밥집을 찾았습니다.

오늘은 꼬막정식을 먹기위해 왔으니 꼬막집을 찾는데....

 

아뿔싸 꼬막은 벌교로 가야 식장이 즐비하다는 군요.

그리고 여기서 알았습니다. 꼬막이 유명한 벌교는 보성군 벌교읍이며, 다원주변에서 30km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는 것을.

하지만 오늘은 자가용으로 왔기에 밥먹으로 벌교까지 가보았습니다.

 

 

읍사무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꼬막집을 둘러보는데.

잠시 고민하다 사무소 앞쪽에 위치한 작은 식당을 들어가보았습니다.

 

 

[우성회관 꼬막정식 한정식]이라는 간판은 내걸고 있었습니다.

 

 

식당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후기를 말해보자면, 일단 가격은 1인분 15,000원입니다.

예전에 순천만 앞의 꼬막집도 가본적이 있는데. 역시 벌교까지 와서 그런지 그곳에 비해 양은 많았습니다.

 

꼬막도 맛있었구요. 하지만 종종 꼬막속의 뻘을 제거하는 해먹이 잘 되지않은 꼬막이 종종 보인점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메뉴판을 달라고 하니 꼬막정식만 판매한다는 사장님:::::::::::::

 

간단하게 식당을 평가하자면 5점만점에 3.5점 정도.

장점 : 꼬막을 많이주고, 맛도 나쁘지 않음.

단점 : 깔끔하지 못한 시설(화장실 너무 안좋아요.)

 

아, 그리고 1인분은 판매를 하지 않는것도 단점일수 있겠네요.

어떤 할머니께서 들어오셔서 꼬막정식 1인분만 시키니 안된다고, 사장님 너무하셨어요.::::::::

 

 

아무튼, 꼬막정식을 잘 먹고 식당을 나섰습니다.

포스팅이 좀 길어지네요. 글을 나누어서 올려야겠습니다.

 

1부는 여기서 끝!!

 

 

Posted by 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