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바나 라이브라는 제품을 구입한지도 꽤되어가는 지금.

2014/09/20 - [Shopping] - Creative AURVANA Live [ 크리에이티브 오르바나 라이브 ]

구입당시 작성했던 위 글이 요즘들어 갑자기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해당글은 구입을 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작성한 후기로써 제품에 대한 제 생각과 평가는 제대로 드러나 있지 않은글인데말이죠.

그래서 오늘은 해당제품에 대한 제 평가를 적어볼까합니다.

 

 

헤드폰 입문기로 많이들 추천하시고, 추천받는 헤드폰인 오르바나 라이브.

 

저렴한 가격대에 괜찮은 품질을 보여주고 있는것은 분명하지만 그래도 현재 최저가로도 7만원돈이 넘어가는 제품입니다.

입문용으로 많이들 추천하시다보니 그냥 생각지도 않게 구입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이 제품 혹은 입문용 헤드폰이라고 불리는 제품들을 구입하시는 분들에게 제가 하고 싶은말, 즉 이 글에서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한번쯤은 본인이 구입할까 고민하는 헤드폰의 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분명한 소리의 차이가 느껴진다. 나에게 꼭 필요한 물건이다라는게 느껴진다면 구입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일반인의 귀를 가진 저로써는 사실 아무리들어도 평소 사용하던 이어폰인 EH20에 비해 매우 뛰어나다는 느낌을 받기는 힘들었으며,

 

"헤드폰! 유닛사이즈때문에 어떠한 이어폰도 상대가 안된다"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사실 전 동의하지 못합니다.

구분이 잘 안되더라구요. 별 차이가 없어요...

 

저도 모두들 입문기로 추천한다는 말을 믿고 오르바나 라이브를 비롯해 여러 헤드폰들을 구입했지만 현재는 팔기에는 손해가 막심하고 그렇다고 가지고 있자니 사용빈도가 점점 낮아지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음악을 듣거나 영상을 보려고 할때 이 제품이 아닌 예전부터 사용하던 쓰기 편한 이어폰으로 손이 가버립니다.

 

"헤드폰은 이어폰과 완전 다르다. 신세계가 펼쳐진다."라는 일부 사람들의 말만 듣고 구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013/11/07 - [Shopping] - 소니 MDR-MA100 헤드폰 구입기

2014/07/12 - [Shopping] - 젠하이저 모멘텀 온이어 (Sennheiser Momentum On-Ear)

2014/09/20 - [Shopping] - Creative AURVANA Live [ 크리에이티브 오르바나 라이브 ]

2014/09/21 - [IT] - 1R MK2와 모멘텀 온이어

Posted by C.H.

 

 

 

얼마전까지 소니의 ZX300이라는 헤드폰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온이어 헤드폰의 특성상 장시간 착용을 하게되면 귀가 아프고, ZX300은 저렴한 제품이다보니 소리도 딱히 좋지 않더군요.

 

헤드폰의 장점이 이어폰보다 귀가 편하고, 소리가 좋다는건데.

전 둘다 느끼지 못했으니 당연히 거의 사용을 안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중 ZX300은 동생이 달라고 해서 처리하고, 전 새로운 헤드폰 찾기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Creative AURVANA Live 제품이나 Sony MDR-MB920 정도의 10만원 전후의 제품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고민이 되더군요.

이 가격은 헤드폰 주제에 얼마전에 구입한 테블릿 누크와 맞먹는 가격대인데.. 과연 돈값을 할까?

받고 너무나 큰 실망을 하는건 아닐까?

 

이런 고민을 하게되었습니다.

 

게다가 제가 기존에 사용해본 제품이나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은

-블루투스 헤드셋 : 플랜트로닉스 BACKBEAT 903

-헤드폰 : 위에도 언급했던 소니 MDR-ZX300

-이어폰 : UltimateEars SuperFi 4vi, 모토로라 EH-20 등

 

나름대로 다양한 제품들을 경험해봤지만 큰 차이를 느끼지도 못했습니다.

물론 스피커에서는 2.1채널과 2채널의 차이가 분명하게 느껴졌지만요.

 

아무튼 이러한 이유로 이번에는 편하고 저렴하면서 나름대로 균형잡힌 소리를 가진 제품을 구입해서 써보고 나중에 더 좋은제품을 살지말지 정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눈에들어온 제품이 MDR-MA100 이었습니다.

 

이 제품은 오픈형 헤드폰으로 40mm 드라이버를 사용했다고 하고, 무엇보다 귀를 누르는게 아닌 귀 주위를 둘러싸는 방식이라 편해보였습니다.

게다가 음향기기 포럼인 골든이어스 측정 그래프상 EQ만 조금 만져주면 될정도로 균형잡힌 그래프라고 하더군요.

(측정편 : http://ko.goldenears.net/2523809)

 

 

 

헉4이런 헤드폰은 오자마자 꺼내버려서 안에 안들어있네요.

 

저렴한 제품이다보니 케이스는 별거 없습니다.

ZX300과 별반 다르지 않은 제품이 보이는 포장.

 

사실 이런곳에 돈을 쓰는것도 아깝겠지만 고급 제품들의 박스에서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느낌(?)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 약간은 아쉽기도 합니다.

 

 

배경으로는 누크 HD+가 수고를 하네요.

 

아이패드2에서 누크로 넘어왔는데. 아직까지는 만족스럽습니다.

2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액정이 너무 좋아요. 퍼포먼스나 터치 등 자잘한 문제가 있다고 하긴 하지만 전 아직까지는 너무 마음에 드네요.

 

아무튼 헤드폰 얘기를 하자면 사실 저는 인터넷 사진상으로는 제품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아웃도어용 헤드폰에 비해 디자인에 확실히 신경을 덜쓴느낌(?)

하지만 아웃도어로 사용해도 될꺼라고 생각하고 구입했던 ZX300에서조차 요다현상때문에 밖에 쓰고 나가본적이 없기에 그냥 구입했는데.

 

사진보다 실물이 좋더군요.

그럭저럭 봐줄만합니다.

 

 

이어패드가 처음 보는 재질이라

구입하기 전에 불편하지는 않을지? 너무 싼티가 나지는 않을지? 느낌이 안좋지는 않을지? 등등 수많은 고민들을 가지고 제품을 구입했습니다만

 

지금은 너무 마음에 듭니다.

이어패드가 부드럽고, 편해요. 귀 주위를 둘러싸는데. 따뜻하고 부드럽네요.

 

게다가 안쪽이 평면이 아니라 기울어져(?) 장착되어있는데. 이부분도 조금 마음에 걸렸습니다만 써보니까 알겠더군요.

 

귓바퀴가 안쪽에 편히 들어가지도록 만들어진겁니다.

조금더 깊은쪽에 귓바퀴가 들어가서 안쪽가 간섭이 적게말이죠.

 

게다가 드라이버가 기울어져 장착되어 정확히 귀 방향으로 사운드를 재생해주구요.

 

 

 

이렇게 L,R 표시도 되어있네요.

 

위 사진을 보시면 이어패드 재질도 잘 보이는데요? 보기보다 편해요.

이어패드때문에 고민이신 분들은 이어패드는 큰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네요.

 

일단 간단하게 MA100을 살펴보았는데요?

 

아직 제 소감을 말할만큼 많이 사용해본게 아니라 정확하지는 않습니다만 일단 처음 제품을 받은 소감은 만족스럽습니다.

가격도 3만원도 채 안되는 가격이고, 무엇보다 편하니까요.ㅎ

 

소리는 제가 이쪽은 잘 몰라서 딱히 해드릴말씀이 없는데요?

오픈형 헤드폰이다보니 스피커와 같은 공간감을 기대했지만 이 부분은 헤드폰은 어쩔수 없더군요. 절대적으로 스피커를 못따라 갑니다.

게다가 오픈형 헤드폰이다보니 ZX300 처럼 많은 저음을 재생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ZX300을 약간은 저음이 과한 답답한 소리라고 한다면 MA100은 조금 더 소리가 잘 구별이 된다고 해야할까요? 균형이 잡힌 깨끗한 느낌?이 드네요.

 

아무튼 이런류의 헤드폰이 없으신 분들은 한번쯤 구입해서 써볼만한 헤드폰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이번에 구입한 또 하나의 제품 MW600 PLUS.

기존에 사용하던 백비트903과는 또 다른 방식의 블루투스 제품입니다.

 

사실 백비트 903은 블루투스 이어폰이지만 오픈형제품이다보니 소리가 좋았는데. 이 제품은 어떻지 궁금하네요.

 

이 제품도 기회가 되면 후기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사진 촬영하는김에 같이 촬영해본 자주 사용하던 제품들 EH-20과 Backbeat 903.

903은 굉장히 잘 고장난다고 하는 제품중에 하나인데. 아직까지 고장나지 않은게 신기할정도.

 

이건 고장나면 AS는 포기해야하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AS기간 이후에는 무조건 인터넷 최저가보다 비싼 가격으로 타 제품 보상판매를 해준다고 하죠?

 

 

아무튼 책상 치워야겠다....

Posted by C.H.
이전버튼 1 이전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