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30 - [여행을 떠나자] - 생각대로 떠나는 좌충우돌 여행 : 통영을 가다 ( 1. 여행 계획 )
2014/12/30 - [여행을 떠나자] - 생각대로 떠나는 좌충우돌 여행 : 통영을 가다 ( 2. 출발 & 케이블카 )

2014/12/30 - [여행을 떠나자] - 생각대로 떠나는 좌충우돌 여행 : 통영을 가다 ( 3. 동피랑 & 이순신 공원 )

 

생각대로 떠나는 좌충우돌 여행

통영을 가다

고속버스를 타고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고는 비교적 가까운 해남, 순천이 전부 였기에 나름 상당히 기대를 했었는지

일찍 잠을 자려고 누웠지만 잠이 오지 않아 12시가 넘어서 잠을 잔것 갔다.

 

어디론가 여행을 떠난다는건 사람을 참 기분좋게 만드는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귀찮이즘이 매우 심한편이다. 뭔가를 지금 이 시각에 꼭 해야만 하는게 아니라면 미루고 안해버리기 일쑤였다.

그래서 공부도 꾸준이 하지 못했고, 항상 벼락치기를 하곤 했고 그 버릇은 고쳐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이라는 상당히 귀찮은 일은 어딘가로 떠난다는 이런 기분좋은 느낌때문에 좋아한다.

어디론가 떠난다는라는 그 느낌을 즐기고 싶어서.

 

평소에는 혼자 여행을 떠났지만 오늘은 친구를 불러내 같이 가기로 했다.

 

5시경 기상을 하여 샤워를 하고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6시30분이 조금 못되서 버스터미널로 출발했다.

6시50분이 조금 못된시각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친구를 만나 버스표를 끊고 버스에 탑승하였다.

그렇게 50분을 달려 7시45분경 광주에 도착하곤 곧바로 8시출발 통영행 버스표를 끊으려고 하는데.....

 

헉4이럴수가 8시 출발 통영행 버스표가 매진ㄷㄷ

생각지도 못했다. 아무리 주말이긴 하지만 특별한 날도 아닌데 버스표 매진이라니...

광주에서 통영을 가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나?

 

순간 당황했지만 일단 1시간30분 뒤인 9시30분 통영행 버스표를 구입하고, 1시간 30분을 광주에서 어떻게 때울지 고민하다.

평소 가보고 싶었던 전남대학교를 가보기로 했다.

 

 

 

셀카  전남대학교 정문앞에서 인증샷 찰칵!

사람이 없는 사진을 찾았지만 사진이 없어 어쩔수 없이 인증샷에서 나를 삭제했다.

하지만 그림자까지는 차마 삭제할수 없었기에 내 그림자만 덩그러니 남아있다.

 

전남대학교에 가서 간단하게 캠퍼스를 둘러보고 돌아오니 버스시간이 거의 맞아 바로 버스를 타고 통영으로 향했다.

 

전남대학교를 가본 소감을 말하자면 나는 사실 전남대학교가 약간은 실망스러웠다.

대학교는 뭔가 중고등학교와는 건물자체가 매우많이 다를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대학교 건물도 별거 없었다.

낡은 건물도 꽤나 많이 있었고, 겨울이라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캠퍼스의 전체적인 풍경도 그리 아름답지는 못했다.

 

그냥 학교구나.. 하는 느낌?

하지만 현실은 저기라도 가고 싶다.

슬퍼2흑흑흑...

 

아무튼 2시간 30분의 길고 긴 통형행 버스를 타고 12시경 통영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그리곤 버스에서 내려 생각을 하는데.. 여행계획을 조금은 수정할 필요가 있을것 같았다.

출발전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로는 케이블카가 사람이 많다고 하고 일찍 마감한다고 하니 조금더 먼저갈필요가 있다고 판단 일단 케이블카부터 타러가기로 한다.

또한 마침 관광안내 사무소를 발견하고 이것저것 물어보니 마침 케이블카부터 타러가는제 맞다고 하시니 케이블카로 출발!!

 

버스터미널에서 케이블카는 생각보다 거리가 꽤나되기에 시내버스를 타고 40분가까이 간듯하다.

 

 그렇게 미륵산 케이블카 하부에 도착

 

 

그렇게 도착하여 표를 구입하였다.

여긴 청소년 할인없이 소인/대인으로만 나누어 초등학생까지만 소인요금을 받고 나머진 모두 대인으로 들어간다.

 

요금은 왕복 1만원으로 저렴하진 않은것 같다.

게다가 탑승번호를 보니 요금을 조금 낮추어도 괜찮을것 같은데?

 

그렇게 내 대기번호가 전광판과 안내방송에 나올때까지 기다렸다.

내 앞에는 약 200명(?)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케이블카는 이렇게 생겼다. (잘 나온 사진이 없네...)

사진에 케이블카에는 사람이 조금 덜 탄것 같지만..

 

나는 정원이라고 주장하는 8명 꽉꽉 채워서 올라갔고, 내려왔다.

하지만 이 케이블카 내부가 그리 넓은게 아니기 때문에 8명이 타면 자리가 거의 꽉 차서 정말 불편하고 안에서 사진촬영도 힘들었다.

 

악  비용은 1만원이나 받으면서 8명이나 채워서 보내는 이건 뭐란말인가.

사실 내 표가 4천번대인것만 봐도 사람이 많아 어쩔수 없다는것은 알겠지만 너무한것 같다.

비용도 저렴하지도 않은 케이블카인데..

 

개인적으로 이 케이블카 정원은 6명이 적당한것 같다.

케이블카를 힘들지 않게 산을 오르려고 타기도 하지만 케이블카 자체를 즐기려고 타는경우도 많은데.

8명이 탑승한 케이블카는 편한 관람과는 조금 거리가 있었다.

 

 

나름 힘들게 케이블카내에서 촬영된 사진이다.

경관은 나쁘진 않았던것 같다.

 

또한 봄 혹은 눈덥힌 겨울에 왔다면 더 좋은 경관을 볼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케이블카 상부에서 정상까지 가는길이다.

경관도 좋았고, 날씨도 화창했다.

 

지금 사진을 보면서 생각해보니 주변 경관을 조금 적게 촬영한게 아닌가 아쉽다.

포스팅을 하려고 보니 사진이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아무래도 당시에 안개(?)같은 약간 뿌연느낌이 없잖아 있었는데.. 그걸보곤 사진이 잘 안나올것으로 생각한게 아닌가 싶다.

그런데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 촬영된 사진들을 보다보니 사진들이 대부분 생각보다 잘나와서 왜 사진을 이것밖에 안찍었을까 싶은 생각이든다.

(참고로 이번 포스팅에 사진들은 자동보정 조차도 거치지 않은 사진들이다.)

 

사진을 조금 더 촬영할껄..

 

 

폰으로 촬영한 사진이지만 사진이 마음에 든다.

친구는 사진이 포스팅에 사용되는것을 동의하지 않을것이기에 초상권을 피해서 사과를 넣어주었다.

 

산위에서 인증샷도 한장씩 남겨주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온다.

 

그리곤 2시가 넘어가는 시각이기에 점심을 먹으러 다시 시내로 향한다.

 

포스팅이 생각보다 길어져 나누어 작성하려고 한다.

그럼 이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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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